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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인 남자</title>
    <link>https://goodtryboy.tistory.com/</link>
    <description>논문리뷰 독서 후기 계획</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Jul 2026 21:34:23 +0900</pubDate>
    <generator>TISTORY</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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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Lee Young Taek</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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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인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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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대통령과학장학금 3학년 합격 후기</title>
      <link>https://goodtryboy.tistory.com/entry/2026-%EB%8C%80%ED%86%B5%EB%A0%B9%EA%B3%BC%ED%95%99%EC%9E%A5%ED%95%99%EA%B8%88-3%ED%95%99%EB%85%84-%ED%95%A9%EA%B2%A9-%ED%9B%84%EA%B8%B0</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통령과학장학금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후기는 많이 없어서 준비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후기가 없는 이유는 아마 선발 인원도 적을 뿐더러 면접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외부에 공개하면 안되기 때문일 것 같다. 일단 나 역시도 준비를 하며 별다른 정보 없이 준비를 하였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 장학금을 준비하며 내 생각들을 복기해보기 위해 후기를 두서없이 브레인스토밍 느낌으로 작성해보았다. 공대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중 가장 권위있는 장학금이기 때문에 다들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장학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없고, 학교측에서도 이런 장학금이 있다고 학사공지 게시판에 게시물 하나 올려줄 뿐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본인이 잘 챙겨서 지원해야할 것 같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1128&quot; data-origin-height=&quot;1367&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HMqSj/dJMcahrrx6P/9CgLC2Dq3E2vn4Gdf1b8K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HMqSj/dJMcahrrx6P/9CgLC2Dq3E2vn4Gdf1b8Kk/img.png&quot; data-alt=&quot;결과 발표 문자. 기말시험 30분전에 문자가 왔다.&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HMqSj/dJMcahrrx6P/9CgLC2Dq3E2vn4Gdf1b8K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HMqSj%2FdJMcahrrx6P%2F9CgLC2Dq3E2vn4Gdf1b8K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51&quot; height=&quot;1367&quot; data-origin-width=&quot;1128&quot; data-origin-height=&quot;1367&quot;/&gt;&lt;/span&gt;&lt;figcaption&gt;결과 발표 문자. 기말시험 30분전에 문자가 왔다.&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올해 대장금 선발 일정은 모든 과정이 시험기간과 겹쳤다. 서류제출은 중간고사 시험기간, 면접은 기말고사 기간이었고, 합격자 발표는 무려 시험 30분전에 나왔다. 이번 학기를 매순간 고난과 긴장의 연속으로 만든 요인 중 하나였다.&lt;/p&gt;
&lt;figure contenteditable=&quot;false&quot; data-ke-type=&quot;emoticon&quot; data-ke-align=&quot;alignCenter&quot; data-emoticon-type=&quot;friends2&quot; data-emoticon-name=&quot;054&quot; data-emoticon-isanimation=&quot;false&quot; data-emoticon-src=&quot;https://t1.daumcdn.net/axz_keditor/emoticon/friends2/large/054.png&quot;&gt;&lt;img src=&quot;https://t1.daumcdn.net/axz_keditor/emoticon/friends2/large/054.png&quot; width=&quot;150&quot; /&gt;&lt;/figure&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장학재단측에서도 고려하겠지만, 만약 시험 일정과 면접일정이 겹친다면 아쉽게도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올해 면접일정은 기말고사 1주일 전이었어서 겹치지는 않았지만, 시험 공부 와중에 &amp;nbsp;면접을 보러 서울을 갔다가 다시 바로 학교로 내려오느라 좀 힘들었다(면접을 명분으로 서울에서 혼자 잘 놀다오긴 했다bb). 또 &lt;b&gt;면접은 목/금 중 하루로 랜덤으로 결정&lt;/b&gt;되는데, 만약 금공강이 아닌 대학생이 목요일 면접에 걸린다면 목요일 수업은 &lt;b&gt;결석&lt;/b&gt;해야한다. 이게 시험 일주일전에는 생각보다 크리티컬하다. 나 역시 목요일 면접이었어서 수요일 밤에 서울로 가서 하룻밤 자고(다행히 본가가 서울임) 목요일에 면접을 보고 그날 밤에 다시 학교로 내려왔다. 내가 선택한 장학금이기에 힘들어도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 장학금에 지원하기 전에 미리 이러한 점을 염두해 두었다면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적어보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또한 서류제출 관련해서, 요새 자기소개서를 AI로 돌려도 솔직히 사람이 쓴 글과 직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lt;b&gt;이 장학금을 간절히 원하는 학생이라면 마음 편히 AI를 돌리기는 쉽지 않을거다.&lt;/b&gt; 생각보다 AI가 자신이 설정한 페르소나를 잘 표현해주지 못하고, 본인이 쓰려고 했던 내용과 표면적으로는 일치할지라도 자세히 읽어보면 상당히 부족한 글임을 알 수 있다. AI에게 본인의 페르소나와 활동들을 완벽히 설명할 노력이면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 이득이다. &lt;b&gt;결론은 본인이 작성하는 것을 강추한다는 것이다&lt;/b&gt;. 또 첨부해야하는 &lt;b&gt;증빙자료&lt;/b&gt;의 양이 생각보다 방대하고 정리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린다. 시험기간에 시간 잡아먹히기 싫다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lt;b&gt;매년 제출서류에서 요구하는 것들에는 큰 변동 사항이 없기 때문에&lt;/b&gt;, 본인이 장학금 지원 의사가 있다면, 공고가 뜨기 전부터 미리 생각해 놓아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어떻든지 간에 선발과정이 시험과 겹치지 않는 것이 bes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합격의 순간을 복기해 보았다. 시험 30분 전에 발표가 난 것을 카톡으로 받았지만 일부로 시험 끝나고 결과를 확인했다. 시험 끝나고 빠르게 도서관 카페로 뛰어가서 손 떨면서 확인했다.&lt;/p&gt;
&lt;figure contenteditable=&quot;false&quot; data-ke-type=&quot;emoticon&quot; data-ke-align=&quot;alignCenter&quot; data-emoticon-type=&quot;friends2&quot; data-emoticon-name=&quot;061&quot; data-emoticon-isanimation=&quot;false&quot; data-emoticon-src=&quot;https://t1.daumcdn.net/axz_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1.png&quot;&gt;&lt;img src=&quot;https://t1.daumcdn.net/axz_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1.png&quot; width=&quot;150&quot; /&gt;&lt;/figure&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2412&quot; data-origin-height=&quot;156&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qgxxd/dJMcaaFRLTf/7bGXK1sWaEBW9OMFkwWrB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qgxxd/dJMcaaFRLTf/7bGXK1sWaEBW9OMFkwWrB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qgxxd/dJMcaaFRLTf/7bGXK1sWaEBW9OMFkwWrB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qgxxd%2FdJMcaaFRLTf%2F7bGXK1sWaEBW9OMFkwWrB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12&quot; height=&quot;156&quot; data-origin-width=&quot;2412&quot; data-origin-height=&quot;156&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행히 결과는 합격이었다. 복학전부터 꼭 받고 싶었던 장학금이라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남은 시험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 떨어졌다면 공부도 못했을듯? 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꿀팁 두서없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1. &lt;b&gt;스펙에서 강점&lt;/b&gt;&lt;span style=&quot;letter-spacing: 0px;&quot;&gt;&lt;b&gt;&amp;nbsp;파악&lt;/b&gt;: 나는 내 강점이 학점이라고 생각해서 나의 성실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축구부 주장이었어서 리더쉽도 연결시켰다.&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 &lt;b&gt;페르소나 설정&lt;/b&gt;: 연구자로서의 정직함을 강조하였다. 정직한 연구자만이 사회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는 BCI 분야 (뉴럴링크에서 하는거) 연구자를 꿈꾸기 때문에 뇌를 직접 다루는 분야인 만큼, 정직한 연구가 필수적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3. &lt;b&gt;사회기여 강조&lt;/b&gt;: 나는 결국 장학금을 주는 목적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강조했다. 면접에서도 토론시간에 은은하게 사회기여 내용을 섞어주면 좋을 거 같다. 사회기여를 강조하면 논리적 흐름을 길게 가져가기 쉬워서 말할거리도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예) 연구자가 사회적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amp;gt; 본인이 만든 기술의 영향성을 다른 주체(정부 등)들이 개입하기 전부터 파악하고 있어야함 -&amp;gt; 개개인의 연구자의 인문학적인 역량이 필요할 것이다. &amp;nbsp;이런 느낌으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4. &lt;b&gt;면접 복장은 깔끔하다면 ok&lt;/b&gt;: 면접장에서 복장이 두부류로 나뉘었다. 정장파/ 대학생룩파. 나는 청바지에 니트 반팔에 검은색 운동화를 신어서 솔직히 정장입은 지원자들을 보고 살짝 쫄았다. 결론은 그냥 깔끔하게 입으면 된다. 정장을 입으면 진정성을 더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이제와서 조금씩 들긴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5. &lt;b&gt;스펙이 없다고 기죽지 않기:&amp;nbsp;&lt;/b&gt;학점은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과학활동과 같은 스펙은 대부분의 지원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이제 3학년 올라왔는데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것은 힘들다. 나 역시도 메인 활동 1가지만 유의미한 활동이었고, 서브 활동 2가지는 정말 있는거 없는거 다 쥐어짜내서 겨우 2개 적어서 제출한 것이었다. 면접관님들도 3학년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계신 것 같았다. 그러니 쥐어짜낸 활동이더라고 그 활동이 어떤 활동이었는지 완벽히 설명하고, 이를 통해 배운 점이 확실하다면 충분할 것 같다. 그리고 진로와의 연관성이 있다면 더욱 good.&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원하던 장학금에 합격하니까 에너지를 충전 받은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을 계속 간직해서 학부 생활을 목표한 만큼 이루고 잘 행복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lt;/p&gt;</description>
      <category>후기</category>
      <author>Lee Young Tae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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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goodtryboy.tistory.com/entry/2026-%EB%8C%80%ED%86%B5%EB%A0%B9%EA%B3%BC%ED%95%99%EC%9E%A5%ED%95%99%EA%B8%88-3%ED%95%99%EB%85%84-%ED%95%A9%EA%B2%A9-%ED%9B%84%EA%B8%B0#entry4comment</comments>
      <pubDate>Sat, 27 Jun 2026 03:07:2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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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피엔스 - 유발하라리</title>
      <link>https://goodtryboy.tistory.com/entry/%EC%82%AC%ED%94%BC%EC%97%94%EC%8A%A4-%EC%9C%A0%EB%B0%9C%ED%95%98%EB%9D%BC%EB%A6%AC</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lt;사피엔스&amp;gt;는 2014년 유발하라리가 출간한 책으로, 인간의 역사에 대한 서술과 함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인간 종의 큰 영향을 끼친 3가지 혁명(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바탕으로 인간 종의 행태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새로운 인간 종의 탄생이 임박한 지금 우리 인류는 무엇을 원하면서 새로운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1. 인지혁명&lt;/b&gt;&lt;b&gt;&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amp;nbsp;&lt;/b&gt;인류는 250만년 전 동부 아프리카의 오스테랄로피테쿠스에서 진화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 유럽과 서부 아시아의 인류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네안데르탈인), 동아시아는 호모 에렉투스, 동아프리카에는 호모 루돌펜시스 등이 등장했다. 인류는 2백만년전부터 1백만년전까지는 다양한 인간 종이 지구 상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과학자들의 추측 상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은 15만년 전 동부 아프리카에 존재하였다. 사피엔스는 지역을 이동해가며 다른 종들을 멸종 시키고 세상을 정복하게 된 것이다. 다른 종이 아닌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한 언어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호모 사피엔스만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연한 돌연변이에 의한 뇌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lt;b&gt;'인지혁명'&lt;/b&gt;으로 소개하였다. 인지혁명의 원인 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인지혁명으로 인해 유연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은 중요한 효과를 일으켰다. 바로 허구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인간이 집단적 상상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신화를 형성하여 종교, 제국,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든 것이다. 공통의 신화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인지혁명 이후 인간은 빠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다른 종의 경우 유전자의 지배를 받아 천천히 변화하지만 인간은 새로운 형태를 빠르게 만들고, 이를 후대에 전달할 능력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농업혁명 전까지 인간은 수렵체집의 생활을 했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을 했고 그 무리별로 다양한 사회가 존재했었다. 아프로아시아 대륙에서 모든 인간 종은 인지혁명 이후 외부세계에 정착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인간이 첫 발을 들인 곳은 호주였다. 인간은 도착하자마자 먹이사슬의 최상부에 올랐다.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종이 된 순간이었다. 인간의 도착 이후 많은 종들이 멸종하였다. 이후의 목적지는 아메리카였다. 아메리카의 생물들 역시 많은 종이 멸종을 하게 되었다. 인간의 등장은 큰 생태적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갔다는 생각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근대의 산업혁명 이후 우리의 조상들이 비교적 건들이지 못했던 해상생물들까지도 인간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종을 가장 많이 멸종시킨 종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2. 농업혁명&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인간은 1만년 전 부터 작물을 기르고 목초지로 양을 끌고가는 생활 방식의 혁명, &lt;b&gt;'농업혁명'&lt;/b&gt;을 일으켰다. 밀 경작으로 인해 단위 면적당 식량 생산량을 늘렸고 인간의 개체수는 늘어날 수 있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농업혁명은 성공적인 혁명이다. DNA 이중나선의 복사본의 개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농업혁명은 인간이 풍요로운 사회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다졌기에 놀라운 개선이다. 그러나 그 당시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상황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수렵체집 시절 인간은 다양한 영양소를 언제든지 사냥과 체집을 통해서 섭취 할 수 있었지만, 농업혁명 이후 인간은 영양 불균형에 시달렸다. 또한 노동의 강도도 늘어났다. 횔씬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했고, 인간의 신체 구조상 불리한 물 뜨기, 밭 갈기 등의 활동은 근골격계에 타격을 주었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한동안은 식량 부족에 시달려야했다. 인간은 작은 개선들을 합쳐서 역설적으로 안좋은 상황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상황이 않좋아진 것을 깨달았을 때 왜 다시 수렵체집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것일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작은 변화가 축적되어 사회를 이루는 데는 여러 세대가 걸리고 그때쯤이면 자신들이 과거에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농업으로 증가한 인구를 수렵체집으로 되돌리며 감소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는 현대사회에서도 적용된다. 이메일, 메신저등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을 더욱 바쁘게 만들었다. 이러한 함정에는 교훈이 있다. &lt;b&gt;인류가 좀 더 편한 생활을 하기 위해 변화를 일으켰고 이 변화가 원했던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점이다.&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3. 과학혁명&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amp;nbsp;&lt;/b&gt;과학적인 사고방식과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은 과학혁명을 발생시켰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와 미래에는 더 많은 것을 발견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것들이 . 미래에 대한 신뢰는 신용과 연결되었고 신용은 현실 경제의 성장을, 현실 경제의 성장은 더 큰 신뢰를 발생시키며 근대 경제체제가 형성되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지난 500년은 수많은 혁명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였다. 현재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고있다. 기술의 혁신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는가? 지금의 혁신이 농업힉명 시기의 인간이 겪었던 환상과 같은 것이면 어떡하나. 이제 생명공학기술은 인간의 수명을 조절하고 머지않아 지능과 감정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생물적 존재를 탄생시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의 탄생을 충분히 에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lt;b&gt;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amp;nbsp;&lt;/b&gt;무엇을 원하길래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조절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을 읽으며 일반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에도 나와있듯 역사는 개개인의 행복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인간의 역사속에서 그 당시 인간 개개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농업혁명은 인류의 파이를 크게 해주긴 했지만 개개인의 행복에 대해서는 퇴행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차라리 수렵체집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돌아가기에는 한마디로 '너무 멀리 와버린' 상황에 놓여서 다시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현대에 와서는 이런 '다시 돌아가기'가 더더욱 불가능해진 것 같다.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을 누구나 하고 있지만 기술의 개발이 멈춰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술의 개발 속도에 발 맞춰 뛰며 방향을 조정해주는 일일 뿐이다. 언제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lt;/p&gt;</description>
      <category>독서</category>
      <author>Lee Young Tae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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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Dec 2024 14:50:5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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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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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3024&quot; data-origin-height=&quot;4032&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q3WI2/btsKDSoSzvY/xKqNQbsCHWO58M3tWkwR6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q3WI2/btsKDSoSzvY/xKqNQbsCHWO58M3tWkwR6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q3WI2/btsKDSoSzvY/xKqNQbsCHWO58M3tWkwR6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q3WI2%2FbtsKDSoSzvY%2FxKqNQbsCHWO58M3tWkwR6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3024&quot; height=&quot;4032&quot; data-origin-width=&quot;3024&quot; data-origin-height=&quot;4032&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출간된 이후 큰 사랑을 받아온 책이다. 이 책은 '집단선택', '개체선택'이 아닌 '유전자 선택'이 진화론의 기본 선택 단위라는 것을 설명하는 책이다. &lt;br /&gt;&amp;nbsp;&lt;br /&gt;'근연도'는 두 사람의 혈연자가 한 개의 유전자를 공유할 확률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부모 자식간의 근연도는 1/2, 조부모와는 1/4이 되는 것이다. 특정 대상의 근연도에 그 대상에게 어떤 행동을 하여 그 대상이 받는 이익을 곱하면 '그 유전자'에 대한 이익의 기댓값이 도출된다. 이 이익의 기댓값이 높은 방향으로 유전자는 개체를 조종하여 행동하도록 만든다.&amp;nbsp;&lt;br /&gt;&amp;nbsp;&lt;br /&gt;리처드 도킨스는 위와 같은 논리로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개체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이 타당함을 설명한다.&lt;br /&gt;&amp;nbsp;&lt;br /&gt;이 책의 메인 아이디어를 소개해보겠다.&lt;br /&gt;&lt;br /&gt;&amp;nbsp;&lt;br /&gt;&lt;b&gt;- 개체는 유전자의 생존기계&lt;/b&gt;&lt;br /&gt;&lt;b&gt;&amp;nbsp;&lt;/b&gt;이 책은 '개체는 유전자의 생존기계이다'를 전제하고 논리를 전개한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자연선택의 기본단위는 '개체' 혹은 '집단'으로 본다. 하지만 리처드 도킨스는 자연선택의 기본단위는 유전자라고 본다. 즉 개체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해 유전자가 조작하는 기계일 뿐이고 진화의 기본 단위는 유전자라는 것이다.&amp;nbsp;&lt;br /&gt;&amp;nbsp;&lt;br /&gt;&amp;nbsp;[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다른 서평들을 읽어보면 이러한 전제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저 논리를 펼치기 위한 무리 없는 전제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그저 '논리를 위한' 전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인간의 이타성을 매우 자주 목격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이타성을 보고 '유전자의 이기성에 의한 생존기계의 이타주의니까 결국 이기적인 행동이야'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하면 본인만 피곤해진다. 따라서 위의 전제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논리의 전개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저자는 후반부에 인간에게는 '밈'이라는 또다른 진화의 단위가 존재한다는 아이디어를 통해 위 전제의 극단성을 약간은 완화해준다.&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lt;b&gt;- 집단선택설의 이타주의는 사실 유전자의 이기성에서 비롯된거임.&lt;/b&gt;&lt;br /&gt;&lt;b&gt;&amp;nbsp;&lt;/b&gt;우리는 집단 내 구성원들의 이타성을 매우 쉽게 목격한다. 가젤의 예를 들면, 가젤은 포식자를 발견하면 포식자를 놀리기라도 하듯 높이뛰기를 하며 도망친다. 이 현상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눈에 띄게 하여 포식자가 자신을 노리도록 하는 '순수한 이타주의'로 취급되어 왔고, 집단선택설에 의해서만 이러한 이타주의가 설명된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이 역시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 여기서는 시점을 가젤의 시점이 아니라 가젤을 조종하고 있는 이기적 유전자인 '높이뛰기 유전자'로 시점을 바꿔야한다(개체는 유전자의 생존기계이기 때문에). '높이뛰기 유전자'는 결국 포식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다. '나는 건강하니까 잡기 힘들거야. 그러니까 덜 높이 뛰는 애들을 잡는게 더 편할거야'. 물론 높이뛰다가 잡혀서 죽는 유전자가 생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높이뛰지 않는 유전자가 더 많이 죽었기에 결국 높이 뛰는 유전자가 결론적으로 자연선택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높이뛰기 유전자'는 이기적이다.&lt;br /&gt;&amp;nbsp;&lt;br /&gt;&amp;nbsp;위의 예시에서와 같이 집단을 위한 이타주의적 현상들은 모두 유전자의 이기성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또 다른 자연현상들에 대해서는 유전자 선택이 더욱 논리적인 예시들이 많이 존재하므로 유전자 선택설이 옳은 진화론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lt;br /&gt;&amp;nbsp;&lt;br /&gt;나는 이러한 저자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했다. 결국 이타적인 행동도 이기적인 것인가. 이런 생각은 앞서 말했듯이 나를 피곤하게 할 것 같지만 이 책의 논리대로라면 이기적인 것이 맞다. 하지만 다음장에서 나의 이러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해주었다. 그럼에도 이러한 논리를 받아들인 독자는 찝찝함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lt;br /&gt;&amp;nbsp;&lt;br /&gt;&lt;br /&gt;&lt;b&gt;- 인간에게는 '밈'이라는 새로운 복제자가 존재한다.&lt;/b&gt;&lt;br /&gt;&amp;nbsp;저자는 인간의 특별함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특별함은 문화이다. 그리고 이 문화의 전달 단위를 '밈 meme'이라고 정의하였다. 지금 널리 쓰이고 있는 밈이라는 명사가 40년전 리처드 도킨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다.&lt;br /&gt;&amp;nbsp;인간에게는 유전자만 진화되는 것이 아니라 밈도 진화하며 밈의 진화 속도는 유전자의 진화속도보다 횔씬 더 빠르다고 설명한다. 유전자가 인간에게 재빠르게 모방이 가능한 뇌라는 기관을 심어준다면 밈은 자동적으로 세력을 얻게 된다. 밈은 유전자와 같이 서로 경쟁하고 복합체를 형성하여 상호이익을 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음악, 춤, 짧은영상의 3가지 밈이 합쳐서 '숏폼'이라는 새로운 밈 복합체를 형성하였고 숏폼 복합체는 길이가 긴 유튜브 영상들과 경쟁하여 승리하고 있는 추세이다 (밈의 단위는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은 저자도 인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의 임의 대로 음악, 춤 등을 하나의 밈이라고 지정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점은 밈 자체도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이기적이라는 점이다.&lt;br /&gt;&amp;nbsp;&lt;br /&gt;&amp;nbsp;이 장에서 소개하는 흥미로운 점은 논리적 비약이 존재하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적인 선견지명 능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선견지명 능력이 밈에서부터 비롯된 것인지는 저자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 의식적인 선견지명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결국 미래에 이득이 된다는 것을 인간에게 인지시켜준다. 결국 인간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이러한 이타성은 '순수한 이타주의'와 비교되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다른 동물들의 이타적인 행동은 유전자의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인간의 이타주의는 개체수준에서의 순수한 이타주의를 논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점은 저자가 책에서도 직접 언급했지만 인간만큼은 순수한 이타주의가 존재하길 바라는 점에서 썼을 것 같다.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인간종에서만 개체수준의 순수한 이타주의를 논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논리가 매우 부족하다. 이 논리에 대한 고민은 나도 계속 해볼 것 같다.&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lt;b&gt;- 마음씨가 좋은놈 VS 안좋은놈&amp;nbsp;&lt;/b&gt;&lt;br /&gt;&amp;nbsp;결론은 마음씨 좋은놈이 이긴다.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개체끼리의 연속되어 진행되는 일대일 싸움에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 (Tit for Tat)' 전략은 최초의 승부는 협력으로 시작하며 그 이후에는 단순히 상대의 앞 수를 흉내내는 전략이다. TFT 전략은 쉬운말로 '착한전략'이다. 처음에는 상대와 협력하며 상대의 협력에는 협력을, 상대의 배신은 한 번의 보복 이후 잊어버리는 관대한 전략이다. 이 전략은 다른 전략들에 비해 효과가 좋은 전략임을 통계적 시뮬레이션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TFT전략이 '안정한 전략'이 되려면 집단 자체의 TFT빈도가 임계빈도를 넘어가야한다. 왜냐하면 TFT 전략에 대항하는 '배신하는 전략'이 빈도가 높다면 TFT 전략을 쓰는 개체는 배신자를 만날 확률이 높게지게 되고 TFT와 교묘하게 배신하는 전략을 쓰는 개체가 만나면 배신하는 전략을 쓰는 개체가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TFT전략이 우세해지려면 집단내에 TFT 전략의 빈도가 높아야한다. 운 좋게도 대개의 동물들은 혈연관계끼리 뭉쳐서 사는 경향이 있다. 혈연관계인 개체들은 TFT식으로 행동하는 양상을 닮게 되고, 작은 혈연관계의 집단에서 시작하여 큰 집단으로 번성하게 된다. 반대로 항상 배신하는 개체들의 집단은 서로를 공격하며 번성하지 못하게 된다. 즉 결국 마음씨 좋은 놈이 이긴다는 것이다.&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amp;nbsp;&lt;br /&gt;&lt;span style=&quot;color: #ee2323;&quot;&gt;&lt;b&gt;&amp;nbsp;-짧은 평&lt;/b&gt;&lt;/span&gt;&lt;br /&gt;&amp;nbsp;[이기적 유전자]는 오랜 세월 간 사랑받아온 대중 과학도서로 유명한 책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게 책의 내용을 이해시켜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름 생명과학을 공부해보기도 했어서 배경지식도 있었고, 게임이론적인 논리에 익숙한 편이었던 나에게도 책 자체가 어려웠다.&amp;nbsp;&lt;br /&gt;&amp;nbsp;&lt;br /&gt;[이기적 유전자]를 읽기 전에 내가 기대했던 책의 내용은, 우리 세상의 비합리적인 부분들 및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가려움들을 유전자의 이기성에 근거하여 설명해주고 솔루션을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없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리처드 도킨스 본인의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이 지루할 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넓게 보면 한가지 이론을 설득시키기 위해 300~400페이지나 되는 양의 에시들과 논리들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amp;nbsp;&lt;br /&gt;&amp;nbsp;&lt;br /&gt;하지만 이 책을 다시 곱씹어봤을때 적지 않은 인식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끔씩 나의 행동이 어떻게 유전자의 이기성에 부합할까 생각하게 되고, 나름대로 이타적인 행동을 했다고 생각될때는 이기적인 본성을 내가 이겼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다.&lt;br /&gt;&amp;nbsp;&lt;br /&gt;나는 이 책의 내용을 100%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어떤 점에서 센세이셔널하다고 평가 받는지는 파악이 된 것 같다. 새로운 과학적 발상이 사람의 인식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겠구나 생각한다.&lt;/p&gt;</description>
      <category>독서</category>
      <author>Lee Young Tae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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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0 Nov 2024 22: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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